기아자동차 주가전망

 

1. 현대자동차 그룹의 완성차 기업,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완성차 기업입니다. 기업명은 기아자동차 주식회사이며, 영문명은 KIA MOTORS CORPORATION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업종명은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민에서 중산층들이 구매하기 적당한 가격대의 품질 좋은 자동차를 잘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대표는 송호성, 최준영씨이며, 회사의 구분은 대기업입니다. 매출액은 2019년 기준 약 58조원입니다. 기아자동차의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kia.com  

기아자동차 - The Power to Surprise | 기아자동차 공식 사이트

 

 

기아자동차의 지배구조는 2019년 5월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가 33.58%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6.52%로 그 다음을 다르고 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이 1.7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1.09%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기아자동차의 역사

 

 

1994년 12월에 학산 김철호가 '경성정공'을 설립한 것이 기아자동차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성정공 설립 당시에는 주로 자전거 부품을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1952년에는 국내 최초의 자전거 3000리호를 개발해서 판매하였고, 동일한 해에 부산에 공장을 설립하고 사명을 기아산업(주)로 변경하였습니다.

 

1961년에 일본의 혼다社와 합작해 처음으로 2륜 오토바이를 생산했고, 1962년에 도요공업의 모델을 들여와 3륜 화물차인 K-360을 생산하면서 이때 처음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70년에는 4륜 화물차인 복서와 타이탄을 출시했습니다. 1975년에는 이륜자동차 부문을 '기아기연'으로 출범시켰고, 1976년에는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했습니다. 1981년에는 소형승합차 봉고를 라이선스 생산하였고, 1987년부터 프라이드, 콩코드를 출시하여 좋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1992년에는 세피아를 출시하고 화성에 공장을 설립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997년 7월 경영 악화로 인해 부도를 맞았습니다. 1998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에 같은 해에 인수되었습니다. 그 후, 아시아 자동차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현대그룹에 편입되어 현재의 기아자동차가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기술 개발에서도 무시무시한 역사가 있는 기업입니다. WRC 우승기록이 있는 회사이기도 하며, 1995년 기아자동차의 세피아가 출전해 다카르 랠리 완주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브이포페라리 같은 영화들을 보면, 이런 장기간의 랠리는 자동차의 내구성이 정말로 중요한데, 이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은 내구성과 자동차 기술이 어느정도 발전해있는 좋은 회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기아자동차의 주요사업

기아자동차는 완성차 업체로서 다양한 종류의 완성차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크게 승용차 분야, 친환경차량 분야, RV 분야, 상용차/택시/버스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승용차 분야에서 모닝, 레이, K3, K5, K7, K9, 스팅어등의 라인업을 가지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는 니로,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EV, 쏘울 EV, 쏘렌토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봉고 III EV의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RV는 스토닉, 쏘울,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여러 종류의 카니발을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상용차 분야는 스테디 셀러인 K시리즈, 봉고 트럭, 그랜버드 같은 제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연간 판매량이 약 180만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SUV는 45만대 정도, 승용차는 약 60만대 정도의 연간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8730만대 정도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중 신흥국이 4900만대 정도, 선진국이 약 4300만대의 판매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신흥국 저가차 시장은 매년 5% 성장하면서, 또 다른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중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4대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4대 신흥시장에서 약 43만대를 판매하여 14.8%의 점유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4. 코로나 19 충격의 자동차 시장, 실적개선 가능할까?

 

 

 

 

 

기아자동차는 2020년 1월에 2019년 경영성과 및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018년 전체대비 7.3%가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73.6%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신차 판매대수는 약 277만대로 2018년 대비 약 1%정도 감소했습니다만, 영업이익률이 1.4%포인트 개선되어 3.5%로 발표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의 증가는 고수익 차종 중심으로 판매되었으며, 2019년에는 여러 신차가 발표된 것이 주요하다고 보았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텔룰라이드가 대박나서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텔룰라이드가 6만대 가량 판매되는 실적을 올리는 것이 주요했다고 합니다.

 

 

기아자동차의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은 약 14조 6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7.1%나 좋아졌다고 합니다. 영업이익은 4,445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5.2%가 감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2,819억원으로 70.2% 감소, 당기 순이익은 2,660억원으로 59%감소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이 확산되지 않은 상황이라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감소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에는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아자동차의 2020년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은 약 11조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영업이익도 감소가 뒷따랐는데요,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45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72.8%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약 2000억, 12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6~70%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런 영향은 지난 3월부터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주요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모든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는 것으로 기업 자체의 문제보다는 환경의 문제가 주요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동차 산업 자체가 이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홍역 때문에 앞으로의 시장 회복의 장담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4월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충격으로 인한 자동차 시장의 최저점이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서유럽 5개국의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폭이 지난 4월보다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7% 정도 4월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앞으로 하반기에는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도 그에 맞는 전략을 가지고 경쟁력을 가져나갈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친환경차량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쏘렌토와 카니발등을 바탕으로 신차판매 중심으로 대응을 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인기가 좋은 텔룰라이드, 그리고 다른 해외에서 판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셀토스의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을 가져가며 신형 차량들을 빠르게 발표해 모멘텀을 계속 확보해나간다고 합니다. 시장이 회복되면 수요가 늘어날텐데, 이런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인도의 기아자동차 공장의 생산능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고, 기아자동차의 판매전략이 적절하게 맞물린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5. 기아자동차 주가 전망

 

 

기아자동차는 품질 좋은 중저가형 차량을 잘 공급하고, 또한 최근에는 고급 SUV를 대상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출시하는 회사입니다. 2019년 600만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이 2025년에는 25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체적으로 그린뉴딜이라는 정책을 발표하여 친환경 에너지 위주의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전기차 시장은 또 다른 흐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잘 맞추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위는 기아자동차의 1년 단위의 차트 그래프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2월을 기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충격이 예상되어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 후, 점차 주가가 회복되어 현재는 3월에 발생했던 저점대비 2배 가량 주가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 10일 오늘 장중에 52주 최고가인 47,500원을 달성한 상황입니다. 이는 자동차 시장이 4월을 저점으로 회복되는 추세인 것으로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향후 기아자동차의 주가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전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나, 지금 시기에 매수하는 것은 많은 리스크가 있으리라 판단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반기의 시장 회복을 통해 기아자동차의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에 따라 많은 주가 상승이 있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봉 기준으로 과매수 일주일 이상 과매수 상태로 아직 과매수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봉 기준으로도 현재는 과매수가 해소되지 않고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기아자동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단기적인 고점에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하반기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단기 고점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호흡을 고른 후에 들어가는 것이 리스크를 감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증권가를 살펴보면 기아자동차의 목표주가를 현행 유지하거나 약간 상향한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사된 목표주가는 4만원 중반대에서 5만원 중반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에 대한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므로, 신중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